2010년 03월 07일. 일요일 02시 36분.
잠자리에 들어도 부족한 이 시간에 여전히 책읽고 있다.
4시간 40분째 독서 중이다. 내가 읽는 책의 60%를 읽었다.
<애덤스미스 구하기>.
애덤 스미스의 생각을 소설(정확히 말해, 팩션)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.
내가 이 책을 이 시간까지 읽는 이유는 단 하나.
"경제든 정치든 사회든 그 틀에서만 이야기 할 수 없다. 모든게 연관되어있다. 고전을 읽어야 할 이유다. 고전의 주인공들의 생각을 알고 있어야 한다. 이 책에서 애덤 스미스는 경제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. 정치, 인문, 사회, 철학에 이르기까지 경제로 시작해 이 사회의 모든 문제를 논하고 있다. '파생' 그 자체다"
난 이 책을 읽으면서 경제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게 아니다.
우리의 소소한 일상 현상에도 답을 찾기도 하고, '나'에 대한 답들을 얻기도 한다.
이 한 권의 책으로 '경제만이 아니라' 이 사회를 둘러싼 모든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는 건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 아닐까 싶다.
p.s / 애덤 스미스가 쓴 <도덕감정론>과 조나단 B. 와이트가 쓴 <애덤 스미스 구하기>를 읽는다면 애덤 스미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. 이해로 그치지 않고 현 사회에 적용한 새로운 모색도 가능할 것이다. 이런 책들을 읽지 않는 한국의 현실(유행에 편승해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들이 날뛰는 것을 보면)은 '유감 그 자체'다.